LG 14kg 건조기 두달 사용후 느낀점

이사를 하면서 꼭~사리라 마음먹었던 건조기를 폭풍 검색 및 고민 끝에 사게 됐습니다.
막상 구입하려는데 하필 '건조기 절대 사지 마라'이런 글, 동영상이 보여서 또 고민에 빠졌지만... 같은 회사 언니도 좋다고 하고~주변의 좋다는 의견을 믿고 결국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에 이사하면서 샀으니까 벌써 사용한 지 두 달 보름 정도 되었네요~^^
결혼할 때 엘지 가전으로 했었는데 10년째 아무 문제없이 고장 난 것 하나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터라 건조기도 엘지로 결정을 했습니다.
삼성 것도 보긴 했는데 엘지를 선택한 이유는 기존 가전을 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심리적으로 크게 작용했습니다.
건조 시 자동으로 콘덴서 세척을 해주어 따로 청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부분으로 리콜 관련 영상이 올라온 것도 있었지만 All New 트롬 건조기는 이 부분을 개선하여 필요로 할 때 추가로 언제든지 수동 세척도 가능합니다.
물통 일체형으로 배수 호수를 뺄 수 없는 곳이라도 전기코드만 꽂을 수 있으면 설치 제약 없이 어디라도 설치 가능하여 실내설치시에도 따로 실내키트주문할 필요가 없어 추가 금액 발생이 없습니다. (섬세한 옷을 위한 선반건조 선반도 기본구성에 다 있습니다~^^)
저온 제습방식으로 옷 줄어듦 현상을 최소화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선택을 하여 사용하게 되었고 용량도 14kg으로 해야 할지 16kg으로 해야 할지 정말 고민하다가 용량 어차피 2kg 차이니 비슷하고 아웃도어 리프레쉬 기능 이 없는게 아쉽기는 했으나 다운로드 기능이 있으니 여기서 다운로드하여서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 데 사용해보니 역시나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정말 다행이었죠~^^
사용설명서를 보니 14kg과 16kg 이불 건조용량이 같더라고요 결국 시간차인데 그 시간도 10분 정도라고들 하고 빨래도 자주 하는 편이라 선택 잘한 것 같습니다.

실제 느낀 장점
- 한두 시간 만에 빨래가 뽀송하게 건조되어 그 날 빤 옷 그날 입을 수 있습니다.
- 옷을 예전보다 많이 안 사도 되겠단 생각과 함께 빨래 안 마르면 어쩌나? 빨래 많을 땐 어디다 널어야 하나~? 하는 고민들이 사라졌습니다.
- 여기저기 널던 빨래건조대들이 사라지니 집이 더 넓고 깨끗해졌습니다.
- 세탁기 돌리고 자연 건조하면 빨래 개면서 테이프로 먼지 뜯으며 개야 해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빤 옷인데 먼지가 많으니 찝찝했는데 건조기 돌리니 먼지 제거 다 되어 나와서 개기만 하면 되니까 기분도 좋고 빨래 개는 것도 빨라졌습니다.
건조 후 먼지통 한번 보시면 정말 깜짝 놀란답니다.
- 이불 먼지 털기 기능이 따로 있어서 언제든지 보송보송하고 깨끗한 이불 덮을 수 있고 이불 빨래 스트레스로부터 해방입니다.
- 구김 제거가 되고 섬유 유연제 안 써도 옷이 부드러워집니다.
- wi-fi 설정해서 제품 등록하면 건조 다 끝나면 휴대폰으로 알림도 오고 없는 기능은 다운로드해서 이용도 가능하고 집에 들어갈 시간에 맞춰 휴대폰으로 조작 가능하니 편리합니다.

세탁기 물높이 1의 소량 빨래에서 나온 먼지

건조기 사용 후 불편한 점
건조기가 예전보다는 좋아져서 심하게 옷이 줄어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약간 줄어들기는 합니다.
신랑 스판 소재 면바지 건조기 돌렸는데 조금 타이트 해져서 불편하다고 했었는데 세탁기 다시 돌려서 자연 건조하니 다행히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 울 신랑 면바지만 항상 자연 건조하고 나머지는 그냥 다 건조기 돌리는데 줄어듦 심하진 않아 괜찮습니다.
걱정되시는 옷은 건조 정도 약이나 섬세 도 선택 가능하시니 그렇게 사용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저는 약으로 건조하는데 뽀송이 잘 마르더라고요. 그런데 약으로 할 경우 바지 주머니가 약간 덜 말라 나올 때도 있어요. 근데 옷걸이 걸어놓고 자면 다음날 마르고 줄어드는 거 많이 걱정되면 가만해서 약간 크게 사면돼요.
아니면 잘 줄어드는 옷은 따로 송풍으로 건조하면 줄어들지 않아요. 옷에 따라 걱정되면 시간줄임 눌러서 조정하심 되고요. 저도 처음에 바지 줄었다고 신랑테 혼난 스판 면바지 송풍으로 시간줄여서 45분 돌려 줬더니 줄지도 않고 먼지도 다 떨어지고 적당히 마르고 허리부분은 좀 축축한데 그상태로 건조대 널으면 담날 바로 입을 수 있어요. 송풍시간은 빨때마다 조금씩 더 늘려봐야겠어요~^^
저는 옷이 조금 줄어들어도 빨래 스트레스 해방시켜주고 장점이 더 많은 건조기 정말 강추!!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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